2009년 10월 24일
"뻔뻔한 PD 같으니라구"
1.
"스탭 스크롤"은 AD들이 돌아가면서 만든다.
가끔 장난을 치는데, 졸지에 "뻔뻔한 PD"가 되었다 ㅎㅎ
장난이었지만, 그 안에 본질이 들어있다. 그렇다 나는 뻔뻔한 PD다. 스탭들의 피를 빨아먹는 존재지.
안되는 걸 쥐어짜내는 달인이랄까? (한가지 추가하자면, 엄살 심한 PD겠지)
"애들만 죽어난다" 사실 AD들 월급이란게 빤한데, 적절한 수준에서 일을 끊어줘야 한다는
선배의 말도 맞다. 반대로 피디는 프로그램만 잘 뽑아내면 만고 땡이란 말도 맞고..
(착한 성격은 옵션일 뿐, 실적이 인격이다)
ㅈ같은 시스템을 고쳐야 한다는 말은 너무 당연하기에, 하나마나한 소리가 되고
내가 할 수 있는 것들 이라면 어떻게든 해주고 싶은데, 매번 '욕심'이 조절 안된다.
2.
"감독님이 조금 더 즐겁게 작업하셨으면 좋겠어요"라는 쇼킹한 이야기를 들었다.
헉~!! 그게 그렇게 티가 났나? 아니 것보다도, "내가 지르기 시작하면, 니네들 모두 죽는거야"란걸
알면서도 그리 말해주다니, 이건 순진한거야? 아님 되바라진거야?
영화 현장처럼 굴리기 시작하면(여건상 그럴 수도 없지만) '내 작품' 하듯 추구하면
지금 AD들 중 성에 차는 녀석은 아무도 없다. 모든 부서/요소가 그러하다.
할 수 있는 여건 안에서 하는 것 뿐이다.
'더 때려 달라'고 말하는 녀석을 보면서, 이 바닥이 순진한 애들의 꿈을 빨아먹는 곳이란 건 알았지만
조금 씁쓸해져 버렸다.
추신 1
대구를 다녀왔다. 가족들이 강국이를 너무 귀여워 해줘서 고맙더라.
"무조건 니가 제일 하고 싶은 걸 해라."는 아버지의 충고가 묘한 울림이 있더라.
(이봐, 당신이 당신 하고 싶은 대로 살아서, 내 10대는 엉망이었다고-_-;
& 당신 아내가 무슨 죄가 있어서 그 고생을 해야 했던 거야?)
추신 2
야구가 끝났다.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은 명승부였다.
내년 시즌까지 또 어떻게 기다리나.. '천하무적 야구단'이나 봐야 할까?
(오늘 첫승하더라. 무한도전보다 천하무적 야구단..)
"스탭 스크롤"은 AD들이 돌아가면서 만든다.
가끔 장난을 치는데, 졸지에 "뻔뻔한 PD"가 되었다 ㅎㅎ
장난이었지만, 그 안에 본질이 들어있다. 그렇다 나는 뻔뻔한 PD다. 스탭들의 피를 빨아먹는 존재지.
안되는 걸 쥐어짜내는 달인이랄까? (한가지 추가하자면, 엄살 심한 PD겠지)
"애들만 죽어난다" 사실 AD들 월급이란게 빤한데, 적절한 수준에서 일을 끊어줘야 한다는
선배의 말도 맞다. 반대로 피디는 프로그램만 잘 뽑아내면 만고 땡이란 말도 맞고..
(착한 성격은 옵션일 뿐, 실적이 인격이다)
ㅈ같은 시스템을 고쳐야 한다는 말은 너무 당연하기에, 하나마나한 소리가 되고
내가 할 수 있는 것들 이라면 어떻게든 해주고 싶은데, 매번 '욕심'이 조절 안된다.
2.
"감독님이 조금 더 즐겁게 작업하셨으면 좋겠어요"라는 쇼킹한 이야기를 들었다.
헉~!! 그게 그렇게 티가 났나? 아니 것보다도, "내가 지르기 시작하면, 니네들 모두 죽는거야"란걸
알면서도 그리 말해주다니, 이건 순진한거야? 아님 되바라진거야?
영화 현장처럼 굴리기 시작하면(여건상 그럴 수도 없지만) '내 작품' 하듯 추구하면
지금 AD들 중 성에 차는 녀석은 아무도 없다. 모든 부서/요소가 그러하다.
할 수 있는 여건 안에서 하는 것 뿐이다.
'더 때려 달라'고 말하는 녀석을 보면서, 이 바닥이 순진한 애들의 꿈을 빨아먹는 곳이란 건 알았지만
조금 씁쓸해져 버렸다.
추신 1
대구를 다녀왔다. 가족들이 강국이를 너무 귀여워 해줘서 고맙더라.
"무조건 니가 제일 하고 싶은 걸 해라."는 아버지의 충고가 묘한 울림이 있더라.
(이봐, 당신이 당신 하고 싶은 대로 살아서, 내 10대는 엉망이었다고-_-;
& 당신 아내가 무슨 죄가 있어서 그 고생을 해야 했던 거야?)
추신 2
야구가 끝났다.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은 명승부였다.
내년 시즌까지 또 어떻게 기다리나.. '천하무적 야구단'이나 봐야 할까?
(오늘 첫승하더라. 무한도전보다 천하무적 야구단..)
# by | 2009/10/24 21:22 | 단상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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씁쓸하지요. 피빨아먹으면서 뭘 만든다는게.